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5. 카푸치노 (Cappuccino)


                   5. 카푸치노 (Cappuccino)


에스프레소 위에 하얀 우유 거품을 올린 커피로,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빠지지 않는 메뉴이다. 150~180㎖의 잔을 사용한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와 우유 거품의 비율이 맞아야 맛있는 메뉴가 된다. 잔의 높이로 본다면 1:1:1이 되며, 양으로 본다면 1:2:3의 비율이 된다. 양으로는 우유거품이 가장 많이 들어가지만 잔은 아래가 좁고 위가 넓기 때문에 높이로는 1:1:1이 된다.
거품의 양이 잔에서 1cm 이상 덮여야 좋은 품질의 카푸치노라고 할 수 있다. 카푸치노를 만들 때는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우유거품을 같이 따르면 된다. 스팀피처에 우유거품을 만들고 잔에 따르기 전에 잘 흔들어서 우유와 우유거품을 잘 섞어준다. 그 다음 잔에 부어야 우유와 우유거품이 분리되지 않고 에스프레소에 잘 섞인다.
커피 위에 올리는 흰 거품이 프란체스코의 카푸친 수도사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와 닮았다고 해서 ‘카푸치노’라고 부른다. 한편 당시 수도사들은 모자를 쓰지 않았다는 말이 있어서 그들의 수도복이 카푸치노 색과 비슷한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카푸치노의 핵심이자 생명은 우유 거품의 고소한 맛이다. 거품의 두께가 최소한 1㎝ 이상은 되어야 한다. 또한 우유와 거품의 양을 동일하게 맞추어야 라떼와 달리 커피 맛이 진해진다.
커피에 우유와 거품을 부을 때에 ‘바로 붓기’와 ‘나눠서 붓기’ 방법이 있다. 바로 부을 때에는 자칫 너무 많은 양의 우유를 부을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나눠서 부을 때에는 스푼을 이용해서 우유를 먼저 붓고 거품을 끌어서 잔 위에 담아 준다. 참고로, 거품기로는 뜨거운 우유를 사용해도 거품이 생긴다.
완성된 카푸치노는 시나몬이나 초코가루를 뿌려서 즐길 수 있다. 설탕을 위에 뿌린 다음 젓지 않고 스푼으로 거품을 떠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방법과 설탕을 넣어 저어서 먹는 방법, 오렌지나 과일을 넣어서 먹는 방법, 좋아하는 향시럽을 첨가해서 먹는 방법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카푸치노 스쿠로(Cappuccino Scuro)
풍부한 우유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카푸치노.
우유 거품이 잘고 고울수록, 그리고 풍성하고 많을수록 좋다. 우유의 양이 적어 첫맛이 강하며, 짙은 카푸치노(Dark Cappuccino)라고 한다.
 
 
 
 
카푸치노 치아로(Cappuccino Chiaro)
우유 거품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카푸치노.
카푸치노 스쿠로보다 우유의 양이 많아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벼운 카푸치노(Light Cappuccino)라고 한다.
 
 
 
 
 
모카치노(Mokaccino)
카푸치노에 초콜릿 시럽과 휘핑크림을 얹어 달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
카푸치노, 마로끼노와 더불어 시각적인 즐거움과 맛의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메뉴이다.
 


 
 
 
 
[출처] 카푸치노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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